최근 전세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집을 많게는 1000여채 넘게 소유한 일명 ‘빌라왕’이라 불리는 악성임대인들이 세입자들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사망한 사고가 잇따라 공분을 샀다. 이들의 수법은 거의 동일했다. 부동산 중개업자가 주택매매와 전세계약을 동시에 진행해 자기 자본 없이 집을 사들인 뒤 ‘빌라왕’과 같은 바지 사장을 모집해 빌라 명의를 이전하고 보증금을 떼먹는 식이다.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전세사기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194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의 1인당 피해금액이 평균 1158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12월 서울·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64세 남녀 2530명을 상대로 금융사기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30일 밝혔다.조사 결과 금융사기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3.7%였고 금융사기를 당할 뻔했다는 비율은 19.4%였다. 금융사기 피해 경험자의 피해 금액은 1인당 평균 1158만원으로 전년 조사 때의 1014만원보다 114만원 늘었다.금융사기 1회당 피해 금액도 평균 8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은행 등을 사칭하며 돈을 가로채는 피싱사기가 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사기는 40대 남성이 주된 피해자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은 2011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피해구제 신청이 들어온 피싱사기(7만 859건)와 2012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대출사기(1만 3915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해당 기간 피싱사기는 1인당 1130만 원의 피해를 입혔다. 발생 빈도는 인구 10만 명당 175건이었다.피해자를 연령대로 보면 30대(28.2%)가 가